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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가례면 괴진마을

작성자
가례면
작성일
3047
등록일
2003.08.11
읍면
가례면
첨부

역시 갑골(乫谷: 요즘은 甲乙谷)의 한동리다. 우곡(牛谷)마을 바로 아랫동네로 옛지명은「괴진리」다. 마을 앞에 자그만 연못이 있었고 그 옆에 아주 오래된 홰나무(회화나무 또는 괴화나무. 槐木)가 있는 동네다. 한때는 괴정(槐亭)이란 지명도 썼다고 한다. 동네 사랑방 구실을 하고 있는 정자나무 밑 축대에는 괴산옹이 썼다는 글이 각자로 새겨져 있는데 바로 괴정(槐亭)이다. 「괴징이」이란 지명이 여기서 확인 할 수 가 있고 또한 동구 밖 홰나무와 연못이 동네의 문패처럼 돋보이게 되어 괴못(槐淵 또는 槐池)보다는 부르기 쉽고 뜻 좋은 「괴나리」가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동네는「골말」「골안」「질가(갈가)」「대밑」「까재골」등 소박다정한 소지명을 쓰고 있다. 까재골은 산골도랑에 가재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서 그런 지명이 쓰였고 대밑은 대밭아래, 대밭밑이 줄여져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위실로 통하는 잔골목재와 호박재는 식물인 호박이 아니고 돌호박(돌확, 절구통을 말함)처럼 생긴 지형이라서 재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동네 밑으로 길쭉이 흐르는 산줄기도 방아등 (디딜방아)이고 뒷켠이 자굴산 큰줄기라 동남향터에 앉은 마을이다. 동네 앞은 제법 너른 들인데「홍골들」「윗홍골」「건네들」등 옛 지명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길가에 절부(絶婦) 강씨기행비(박상진공의부인)가 서 있는 꽃집이 있다. 동네 바로 뒤에 넉덤이라 부르는 큰 바위너덜과 굴이 있는데 전란 때는 노약자들의 피난처이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연못은 없어졌고 옛날의 홰나무는 죽었고 아들나무가 높다랗게 서 있다. 가재골 묏등이 수원 백씨 선대묘라는 바 처음 정착한 성씨고 그 다음 진양 강씨가 들어 왔다고 하며 지금은 강씨 20세대, 김씨, 이씨, 조씨, 박씨, 전씨가 서너집씩이고 주씨, 장씨, 백씨가 한두집씩 모두 54세대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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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18